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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임대아파트 입주민 ‘날벼락’ A임대사업자 은행 대출금 상환 못해 135세대 보증금 날릴우려, 시청앞집회

기사작성 : 2018.11.19 (월) 13:49:31 최종편집 : 2018.11.21 (수) 11:11:34

황지동 청솔아파트가 임대사업자의  은행대출금 상환이 지연되면서 경매위기에 놓이자 입주자들이 임대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며 19일 오전 시청앞에서 집회를 갖는 등 시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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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아파트 A임대업자에게 임대보증금 납부하고 월 임대료를  납무하면서 거주하고 있는 135세대 입주민들은 지난 1031일 국민은행으로부터 은행대출금 상환지연으로  경매절차를 진행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청솔아파트 A임대사업자는 지난 9A사업자와 임대계약을 체결한 입주민들에게  청솔아파트 매매진행 및 임대인 변경  예정이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보내 임대사업자 변경을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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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청솔아파트 입주민들은 단순히 임대사업자만  바뀌고 임대보증금 등 재산상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으나 이달 초 국민은행에서 경매진행 통보서를 받은 뒤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현재 청솔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A임대사업자의 부도로 재산상 불이익을 받게 될  입주민들은 135세대이며 임대보증금은 세대별로  2480~3200만 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솔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 가운데는  대부분 1~2인 가구가 많고 피해가 우려되는  135세대는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피해우려 입주민들은 지난  15일 저녁 청솔 경로당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앞으로의  대응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A임대사업자가 서울과 원주의 사무실도  폐쇄,  입주민들로부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  이에 입주민들은  임대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19일 오전 태백시청 후문 입구에서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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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백 청솔아파트는 총 1327세대 규모로 지난 2001년 준공된 뒤 임대아퍼트로 분양됐으며  한국토지신탁은 2012년 분양전환에 들어갔고 입주민중  332세대는 당시 분양가인 3,300만원을 내고 분양완료했다.

이와함께 20132곳의 임대사업자가 나머지 미분양세대를  매입,  임대보증금을 내고 거주하고  있는 입주자들에게 재임대했다.  A임대사업자는 그중 한  곳으로 이번에 은행의 경매절차로 피해가 발생하게 됐다

 


강원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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