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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전문]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류태호 시장의 시정연설

기사작성 : 2018.11.21 (수) 14:27:05

   
▲ 류태호  시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김길동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235회 태백시의회 정례회를 맞아  2019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민선  7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내딛는  2019년 시정방향과 주요시책을 설명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정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 오신 의원님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자리를 함께하신 의원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는 우리 태백의 발전과  변화를 원하는 시민여러분들의 열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들께서 기대와  믿음으로 저를 지지하고 성원을 보내주신 것은,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생겨나는 새로운  태백의 기틀을 다지고,  시민 모두 행복한 태백을  만들기 위함일 것입니다.

   

저는 이번 민선 7기 시정목표를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으로 정하였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통하고,  하나 된 의지로 화합한다면  그것이 변화의 원동력이 되고,  그런 작고 큰 변화들이  모여 우리가 바라는 새로운 태백으로 발전해 나가는 길을 열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  

 

저는 시장으로써 시민의 대표이신 의원님들의 조언을  겸허히 듣고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의회와 집행부가 대립과 갈등보다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상생의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7,  민선  7기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4개월 여의 시간이 흘렸습니다.

 

지금의 태백을 둘러싼 대외 환경 및 여건은  지속적인 인구유출에 따른 도시규모 축소와 장성광업소를 비롯한 가행탄광에 대한 대비책의 부재 등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현안들이 산재하고  있습니다.

   

6.13  지방선거 후 짧은 시간  이었습니다만,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는  민선 7기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고민과 노력을 다한 시간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취임 이후 정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지로 ‘Eco  job City 태백사업이 선정되었습니다.  장성일대를 문화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파크를 중점으로 스마트 산업을 구축하여,  도시기능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난  7월에 준공한 동점 산업단지는 강원도 경석자원  세라믹 원료사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기업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분양에 총력을 다하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각종 정부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작년대비 135억 원이 증가한 323억 원을 포함하여 총 945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내년도 중점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여건 향상에도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시 내부적으로도 미래 대체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한 새로운 행정기구 개편을 단행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잔재해 온  공직사회의 낡은 관행과 행태개선을 위해 새로운 태백만들기 추진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제안 및 생산적인  토론회도 개최하였습니다.

 

전 직원들의 일하는 분위기 확산을 통해  4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고,  2018년 대한민국  지식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정의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길은 2018  우리나라 걷기 축제  10선에 선정 되는 등 시민주도의 지역 공동체 문화도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공직자들의 열정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의원님과 시민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길동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저와 우리 공직자 모두는 눈앞에 직면해 있는  역경에도 확고한 신념과 끊임없는 노력의 견인불발(堅忍不拔)의 자세로 2019년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견인불발[堅忍不拔]이란 굳세게 참고 견디어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을 맞아도 참고 견디어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2019년도 시정운영은「①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머물고 치유하는 글로벌 관광·문화·스포츠 태백 꿈과 희망이 샘솟는 교육·복지에 목표를 두겠습니다.

 

첫 번째,  장기적인 폐광지역  경제회생의 초석을 다지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폐광지역의 새로운 정책  컨트롤 타워로써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AEDC)  설립을 위한 폐특법 개정에  총력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폐광지역 경제파탄의 가장 큰 원인은  다변하는 국가정책에 소외되고,  폐광정책에 대한 강력한  추진체의 부재라고 생각됩니다.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장기적인 폐광지역  회생 전략을 수립하고,  예산을 세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강원도를 포함한 폐광지역  지자체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전담 추진단을 구성하고,  도내 국회의원을 비롯한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 하여 법률 개정의 당위성과 절박함을 강력히 촉구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폐특법 시한연장과  폐광지역개발기금 인상 조정으로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금부터 전략을 수립하여 관철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 중심의 안정적인 서민경제 회복은 소비가능  경제인구의 증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적으로 여성교도소  수용자의 과밀해소를 위해 신축을 계획 중인 여성교도소 유치와 관련하여 경제유발 효과 및 주민 안정성 확보 등 심도있는 타당성 검토를 통해서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여성교도소 유치는 시민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와  성원 없이는 추진할 수 없는 사업이므로,  모든 추진상황을 명명백백  공개 해 나갈 것이며,  교도소 유치에 따른  인근지역의 인프라 개선 등 지역발전 인센티브 확보에도 중·장기적 안목으로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요한 선결과제인 우량  기업유치에도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동점 산업단지는  강원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경석자원을 활용한 세라믹원료 산업의 특화를 한 축으로 하는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중견기업들에 대한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한축으로는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경영자금·고용·물류·판로에 대한 보조금 등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  강화와 함께 시설 및 자재 보조지원을 통하여 능력있는 기업인을 배출하겠습니다.

 

우리지역의 또 다른 기반사업의 한 축은  농업입니다.  

 

새로운 스마트·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및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의 증대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지선정으로 지연되어 온 농업기술센터 및  가공센터 이전을 차질없이 추진 해 나갈 것이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노지채소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비롯한 친환경 농업 육성과 특화작물 소득기반 사업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항노화 상품 연구개발은 고랭지 채소를 대체할 수  있는 항노화 작목 생산기반 구축사업으로 연계·발전시켜 미래의 농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지역의 산채를 활용한  천상의 산나물 축제’  를 개최하여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농업 인력의  원활한 수급으로 농번기 구인난을 해소 하겠습니다.

 

서민경제 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전통시장은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노후시설을 개보수하여 안전관리 및 이용객의 편의를 증대하고,  철암 탄광문화장터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연계하여 볼거리·즐길거리가 함께하는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과 더불어  새로운 복합 시민공간으로 변모 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주민 주도의 지속발전  가능한 자립형 지역사회공동체인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하고,  지금까지 추진되어온  청년일자리 사업,  노인 일자리 사업은  물론,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까지 우리시 공공 일자리 사업을 모든 세대와 계층을 세심히 살피며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  지속 가능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입니다.  

 

석탄합리화 이후,  낙후된 주거환경은  물론,  부족한 생활 인프라 등으로  우리 태백은 전 지역이 도시재생 대상지인 만큼,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최대 수혜지가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총력을 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추진해 나갈 태백형 도시재생 사업은 문화가 공존하고 주민이 자생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며,  도시기능을 회복해 나가는  사업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먼저,  장성  탄탄(炭坦)마을 사업은 내년부터 화광아파트 철거 및 재건축을  통한 주거지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492억 원을 투입하여 새로운  주거·문화·생활 인프라를 구축 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Eco job City 태백사업은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하여 2024년까지 총 2,27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입니다.

 

내년까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최종적으로 국토부로부터 활성화 계획 최종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철암,  화전,  소도의 새뜰마을 사업도  취약한 기초생활 인프라를 개선하여 주민들의 복지수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도시재생 지원센터의  주민주도 공동체 육성 프로그램 발굴 지원을 통해 주민역량 강화는 물론,  소득창출로 연계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지역의 접근성 강화를 위하여 주요 도로망  정비·  구축과  함께,  쾌적하고 편리한 시민  중심의 공간을 확충하고 생활안전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 제천~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과 ITX  철도 연장 추진은  시민사회와 공조하여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총  17개소 3km에 해당하는 도시가로망 정비 사업을 통해 생활교통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불법 광고물 정비 등 깨끗한 거리 조성과 교통안전  시설물 관리와 확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매산골천 외 2개소에 대한 소하천 정비와 소도지구 재해 예방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안전을 보호  하겠습니다.

 

또한,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를 상반기에 마무리 하고 상시운영하여 범죄예방은 물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해 나가겠습니다.  

 

대기오염 측정망 구축 및 미세먼지 예보 시스템  운영으로 건강 취약계층의 생활안전을 지켜나겠습니다.

 

도심 속 자투리땅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주거 인근  하천·제방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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