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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창립 10주년 “생명의 열쇠로 평화의 문을 연다” 개최

기사작성 : 2018.11.22 (목) 14:55:52



(사)한국DMZ평화생명동산(이사장 정성헌)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회의원 우원식과 함께 토론마당 “생명의 열쇠로 평화의 문을 연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최상기 인제수와 지역 주민, 그리고 전국의 다양한 평화·생명·문화단체의 대표와 회원 등 약 250여명이 참여하여 한반도 평화생명 공동체 건설을 위한 남북협력의 원칙과 DMZ 일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했다.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의 기조강연 ‘생명의 열쇠로 평화의 문을 연다’를 시작으로 문을 연 토론회는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DMZ’, 추장민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의 ‘DMZ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정부정책’, 김범수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의 ‘평화시대, DMZ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강원도 발전방안’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조재국 (사)평화나눔회 이사장, 박광석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 조성택 고려대학교 교수, 김호진 인제 천리길 대표 등 4명의 지정 토론도 이어졌다.

 

 

정성헌 이사장은 기조강연에서 “통일은 자본의 세계화, 하늘·땅·물의 생명력을 수탈하는 생산·소비·폐기문명을 극복하려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문명을 여는 통일이어야 하며, 남북의 평화는 한반도 생태공동체의 보전과 복원이 토대이고 기조가 되어야 하며, 남북의 협력사업과 대북지원사업의 기조는 한반도의 생태계를 보전·복원하는 것이어야 한다. 특히 평화시대를 여는 DMZ일원에 대한 정책에는 엄정한 원칙과 방침이 선행되어야 하며, 온갖 개발구상과 계획은 이 원칙과 방침에 따라 재검토, 재계획 되어야 한다. DMZ 내부는 절대보전, 민통선 이북지역은 철저보전, 접경지역은 지속가능한 발전”등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은 “DMZ 보전과 지속가능발전의 5가지 원칙으로 ① 보전우선, 최소개발 ② 확장, 서식지 연결, 훼손지 복원 ③균형 발전과 공동번영 ④단계적 접근 ⑤ 민간주도 관 조력의 참여적 거버넌스 구성”등을 제시하였다.

 

 

추장민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은 DMZ의 평화적 이용정책의 기본방향으로 “남북한 관계개선 및 한반도 평화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비무장화 지역 및 시설보전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우선 협력분야로 추진할 것과 비무장화 및 개발 사업의 환경 악영향 예방 및 환경보호원칙을 적용,남북한 수요기반 통합, 패키지, 지역특화 협력사업 추진,DMZ 평화적 이용 국내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사업의 국제화 필요성”등을 제시했다.

 

 

김범수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강원도에서 준비하고 있는 산림, 농축산, 공유하천관리, 해양수산, 경제, 에너지, 생태환경 분야의 다양한 DMZ대북교류협력사업과 DMZ평화지대화, 접경·동해안발전 방안 마련”등을 제안했다.

 

 

한편, (사)한국DMZ평화생명동산은 2008년 11월 18일 창립 이후 지난 10년 동안 한반도의 생명과 평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을 실행하였으며, 그 결과 2018년 10월까지 1,564회 52,765명의 교육생과 107개국 외국인이 한국DMZ평화생명동산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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