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강원철원-「핑크너츠」아름다운 나눔활동 전개
기사작성 : 2018.11.28 (수) 14:14:03
최근 특정 생리대에서 환경호르몬이 배출되거나 라돈이 검출되면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신체에 직접 사용되는 생리대는 제품 특성상 안전성이 논란이 될 때마다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작은 봉사단체가 친환경 면 생리대를 손수 만들어 청소년들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철원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진익태)의 핑크너츠 재능기주동아리(회장 이수진) 회원들은 여성의 기본적인 청결용품인 생리대를 구입 할 여력이 부족해 고통 받는 청소년들과 소외계층 여성들에게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 한 면 생리대를 나누는 활동을 펼쳤다.
핑크너츠재능기부동아리는 친환경 소재로 유해물질에 걱정이 없어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성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봉사단체로 회원들이 주1회 이상 꾸준히 모여 직접 면 생리대를 만들어왔다.
이 단체는 올해 상반기 김화중·고등학교, 하반기인 11월 27일(화) 신철원 중·고등학교에 각각 면 생리대 130여개와 위생속옷 및 머리핀을 전달하고, 회원들이 직접 모은 장학금 100만원도 함께 전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핑크너츠재능기부동아리 이수진 회장은 “유해성이 적은 친환경 면 생리대를 회원들이 직접 제작해 관내에 배포하면서 청소년 학생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일회성 생리대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의미 깊은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청정 철원, 나누고 베푸는 행복한 철원의 일원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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