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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철원-근남愛 머물고, 근남愛 설레다!

기사작성 : 2018.12.06 (목) 15:01:15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역사의 고장 근남면(면장 장갑삼)이 지역 상경기 활성화와 주민들의 화합, 희망 2019 연말이웃돕기 나눔 캠페인과 연계한 이색 마을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자연이 숨 쉬는 근남면은 5일 오후 육단리 근남초교~홍천마트 앞까지 주민과 상인이 소통하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근남애()머물고 근남애()설레다!’를 주제로 추억의 거리를 만들어 조용했던 마을이 모처럼 시끌벅적 웃음꽃이 피었다.

 

예전 70~80년대에는 한때 호황기를 누리며 길거리에 돌아 다니는 개들도 입에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던 마을이 검문소 철수와 군장병 위수지역 폐지 등으로 하향세에 접어들면서, 근남에서 가장 번화가였던 육단리 시내가 빈 점포들로 을씨년스럽게 변해 이제는 점심식사 한 끼 먹을 만한 식당조차 없는 마을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마을의 정체성은 물론 존립 가치마저 잃어버린다는 위기감 속에 주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근남면사무소 직원들과 사회단체들이 한 마음으로 옛 명성을 찾기 위해 빈 점포를 활용한 추억만들기 1호점을 개점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 마을의 행정 책임자인 면장도,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각급 사회단체장들도 모두 완장을 내려 놓고 주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근남면의 옛 거리를 연출해 홍보 옛 영화 상영과 7080 추억의 찻집, 근남애()바자회, 그리고 달고나, 추억과자 만들기, 스티커 사진찍기, 소원나무 키우기 등 추억체험 한마당과 깻잎머리 언니들과 교련복 입은 오빠들이 만화방 앞에서 껌 좀 씹고, 다리도 떨면서 음악다방에서 흘러 나오는 팝송에 댄스 삼매경에 빠진 모습은 옛 추억을 되살리는 추억 여행이 됐다.

 

장갑산 근남면장은 최근 근남면 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지역상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이를 다시 소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근남애()머물고 근남애()설레다!’라는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이번 행사를 계기로 근남면이 활기를 되찾고, 또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마을로 바뀌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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