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연권)가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결혼준비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센터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부모역할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결혼준비교육을 육군 제5769부대 장병들과 함께 미래의 결혼상대자, 현재 연인 또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천연재료를 이용한 비누와 실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손소독제를 전문 강사를 모시고 직접 섞은 후 틀에 넣어 굳히고 포장까지 해보는 시간들을 가졌다.

천연비누에 들어가는 향신료도 직접 골라보며, 어떤 향기가 인기가 있는지? 어떻게 어울리는지? 전문 강사에게 간단한 팁도 얻으면서 정성스럽게 선물을 만들며 배우자를 그리는 시간들을 이어갔다.
 

이번에 처음 진행한 결혼준비교육 ‘해피투게더’는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대상자의 폭을 넓혀 건강가정사업의 안내와 프로그램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연권 센터장은 “현재 군인이기는 하나 전역 후에 사회에 나가 만나게 될 미래의 연인과 배우자를 위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병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젊은 청년들이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해 가정을 이루더라도 언제나 배우자를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는 건강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가족구성원 모두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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