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9일 9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999 평화의 총성이 대한민국 통일을 준비하는 한반도 중심도시 철원에서 울려 퍼졌다.
지난 9월 9일 9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999 평화의 총성이 대한민국 통일을 준비하는 한반도 중심도시 철원에서 울려 퍼졌다.
평화를 기원하며 주한 외국대사와 외국인 유학생, 그리고 국내 마라토너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 대회가 9일 오전 9시 철원의 관광 1번지 고석정에서 열렸다.
철원군과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2018 대한민국 미스코리아들과 외국인 마라토너 약 350명 가량이 출전했다.
철원 9경 중 제1경인 고석정을 출발해 황금색으로 옷을 갈아 입은 철원평야를 가슴에 품고 철원평야의 황금들녘을 누비면서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설 수 없는 DMZ을 거친 호흡으로 함께 느끼면서 달릴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마라톤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천혜의 절경 한탄강 주상절리 비경과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황금들녘, 전쟁의 아픔을 바라보며 평화를 가슴에 새기는 노동당사, 월정역 등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철원의 감동을 선사한다.
DMZ풀 코스, DMZ하프 코스, 10㎞, 5㎞와 함께, 그동안 군인들의 포병 사격·전술훈련장이었던 고석정 Y진지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코스모스 10리길 걷기 등 총 5가지 종목에 선수 및 가족 등 약 10,000여명이 참가했다.
2018 미스코리아들의 공연과 팬사인회를 비롯해 철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추억과 즐거움이 넘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마스터즈 최고 상금액과 함께 연대별 시상, 아차상, 평화상, 태봉상, 최장 거리 참가상은 물론 철원 오대쌀과 특산물 등이 부상으로 전달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오대쌀의 고장, 대한민국 통일의 문을 열어가는 한반도의 중심도시 철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건강과 힐링은 물론, 황금물결이 넘실거리는 철원의 가을 절경과 한반도 평화를 가슴에 새길 수 있는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철원군 체육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통일을 준비하는 한반도의 중심도시 우리 철원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관광객, 그리고 선수들이 좋은 인상과 추억만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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